Archives for 12월 2014

[라메드] (여행)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흔적들을 찾아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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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한다. 사람을 늙게 하고, 건물을 낡게 만들고, 있던 존재를 없애고, 없던 존재를 있게 만든다. 서울은 그러한 시간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변한 도시 중 한 곳이다. 하지만 그 안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낸 것들이 있다. 자리지킴은 공간 속에서 이뤄졌다. 그 공간을 찾아갔고, 오래된 공간이 거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. 문인들의 사랑방 ‘학림다방’ 대학로에는 서울에서...

20141110 세계일보 ‘서울의 추억’을 지킨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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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63년간 자리를 지킨 헌책방 ‘대오서점’, 1970∼80년대에 국빈 접대와 정치회담 장소로 명성을 떨쳤던 성북동의 ‘삼청각’, 1980년대 학림사건의 발원지이자 예술계 인사들의 사랑방이었던 혜화동의 ‘학림다방’. 이름만 들어도 어떤 곳인지 알 만하다. 문화적인 가치가 높거나 이름을 알린 이런 곳들에 대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시민들의 주목받지 못했거나 방치돼 훼손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 많다. 서울시는 문화재로 지정되지...